시부모님이 계신 화천으로 고고~~
이 터널을 빠지면 화천이 눈 앞에 보인다. 이번주 주말은 화천으로 떠나보자.
우리 시부모님은 강원도 화천에 또다른 보금자리가 있다.
그래서 강원도 화천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화천은 군민 복지시설이 참 잘 되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참 많고, 저렴한 가격으로 모두 이용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공기도 너무 좋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화천까지는 딱 1시간 거리이다. 가는 동안 룰루랄라 이야기 꽃도 오순도순..
신나는 노래도 듣고,,신나는 시간을 나눴다.
이 곳은 공장 건물이다. 이 곳은 아버님은 손수 집으로 만드셨다.
우리 아버님은 참 기술이 많으신 분이시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붉은색 사각철근은 아버님께서 만드신 나무난로 이다.
화력이 끝내준다.!! 60평 공장 내부를 너무 아늑하고, 따뜻하게 해 준다.
캠핑에서 불멍을 한다면, 우리는 여기서 난로 주의에 앉아 난로 멍을 한다.ㅎㅎ
난로를 찍은 사진은 이 사진 뿐인데...ㅠ 이쁜 딸램이 내 앞을 가로 막아 어쩔 수 없이 이 사진을 올려 본다.
원형 계단. 아버님께서 용접을 하시면서 만든 계단이다. 이 계단 옆에는 아버님식 엘레베이터도 있는데..그 사진이 없네ㅜ
다음번에 꼭 찍어와야겠다..^^
저렇게 운동을 신나게 하더니..아들이 먼저 쉰다고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다.ㅎㅎ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를 끔찍히 생각한다..
딸, 아들 둘은 애교 없는 무뚝뚝한 아이들이지만, 우리보물딴지 둘은 속이 깊은 아이들이다. 착한 우리 뚱돌이들~^^
둘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다.
아침 6시에 문을 여는 화천에 유일한 사우나. 코로나가 끝나고 목욕탕을 3년만에 처음 가 보았다.
울엄니와,아버님은 자주 가신다는 이 곳, 아이들과 이른 아침 목욕탕으로 고고씽~^^
울 아들은 아버님의 보호자가 되었다..얼마나 기특하던지...할아버지 가방을 옆으로 메고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울 엄니 엑스트라~ㅋㅋㅋ
깨끗이 씻어 보자~~~~화천은 진짜 물이 좋다. 미네랄이 많은건지, 세수만 해도 얼굴이 부들부들~
울엄니,나,이쁜 딸램, 여자 셋이 모여 목욕을 하다 보니, 아버님과 아들 만나는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다.
나와보니, 아버님과 아들은 집으로 갔다고 했다.ㅎㅎㅎ 너무 오래 씻었나보다. 이왕 늦은거 우린
해장국 까지 먹고 들어갔다.어찌나 맛있던지... 몇 숟갈 먹다보니, 나의 일상을 놓치고 생각이 났다.ㅋㅋ
아쉽군!! 이 티스토리를 생활화 하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작은 다짐을 했다.
이 해장국 가격도 저렴했다.8.000원! 추가반찬도 많고, 특이한 점은 여기는 날 달걀을 탕 갯수에 맞게
준다는 점!! 바로 깨서 탕에 넣어 먹는거라고 했다. 난 별로 일꺼라 생각 했지만, 울엄니가 "넣어서 먹어봐~"
믿어보았다.ㅋㅋㅋ 완전 내 스탈~진짜 담백!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 그릇 클리어~ 지금 생각 해도 굿~
남은 주말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화천에서 오전 중 집으로 출발~
집 도착 후 나의 베-프는 역시나 세차!!
유도를 배운 나의 베-프는 등치는 산만하지만, 참 날쌘돌이 이다.
그리고, 나와는 달리 참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가끔 나는 이런 나의 베-프가 힘들기도 하지만,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다. 한마디로 부지런한 사람이다.
자기의 모든 물건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아낄 줄 알고, 나도 본 받아야 하는데....^^ 내가 참 짝꿍을 잘 만났다.ㅎㅎ
내 사랑스런 베-프!!
오늘 2023년3월18일~3월19일 주말은 이렇게 끝이 났다.
주말 시간도 부지런히 일상을 보냈고, 시부모님들과 행복을 함께 해서 더 없이 좋았던 시간.
이제는 활기찬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또 다른 준비를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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