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장에서는 많은 가구들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만드는 가구의 종류는
옷장,5단스,확장형홈바,책상,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오늘은 옷장 만들때의 모습을 올려볼려고 한다.^^
아직은 초보라 많이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 해 보겠다.
오늘은 옷장을 만드는 날~
내가 현재 여기 있는 이유.
나의 동반자인 우리 남편.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릴 지켜주고 있는 나의 남편이다.
모든 제품의 사이즈는 저 사람 머릿속에 가득하다.
사진으로는 저 나무들의 무게를 담을 수가 없다.
정말 무겁다. 하루에도 몇 십장을 들고 날르고 자르고 옮기고를 반복해야 한다.
남편이 재단을 맞치면 나의 파트너&나의 친구인 모나오 와 함께 2차 작업에 들어간다.ㅎㅎ
우리는 남편,나,그리고 나오 이렇게 셋이 일을 한다.
매일 매일 셀러들의 발주가 메일로 들어온다.
나는 매일 매일 발주 확인과, 현장 일, 포장 일, 일주일에 3번을 발주 물건들을 출고 하고 있다.
하루가 너무 바쁘고, 짧다. 하지만 난 이 일이 즐겁고 재미있다.
집에 있는 시간 보다 공장에 있는 시간이 많지만, 난 이 시간들이 즐겁다.
나의 파트너이자 친구인 모나오는 캄보디아 국적을 가진 사람이다.
현재 4년째 우리와 함께 있다.^^ 난 나오와 일 하는 시간이 재미있다.ㅎㅎ
나오는 말을 잘 안 하는 편이긴 하지만, 난 그래도 쉴세 없이 대화를 시도 한다.ㅎㅎ
초상권(?) 나오의 얼굴을 가려주기로 약속했다.ㅎㅎ 저기~나의 모습도 보인다.
남편이 잘 찍었다.ㅎㅎ
위 작업 모습은 재단된 제품들을 엣지 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엣지 작업이란 테두리 부분에 테이프를 붙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것이다.
각 제품 색상별로 엣지를 붙인다.
종종 다른 공장에서는 부자재 값을 내리기 위해 얇은 엣지를 사용하지만, 우리는
두꺼운 1T 엣지를 붙인다. 엣지가 두꺼워야 제품이 더 고급스럽고, 좋은 제품이 나온다.
문짝 구멍을 뚫고, 뒷면 합판의 환기판을 뚫고, 조립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ㅎㅎ
곧 우리 모두가 대표 이며, 우리 모두가 직원이다. 모든 함께 하는 "우리"
서로 얼굴만 보아도 뭘 원하는지 뭘 해야하는지 척척 손 발이 맞는다.
완성품이다. 이제는 소중한 너희들이 나갈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다.ㅎㅎ
한 제품당 50개~60개 씩 제품을 만든다.
꼼꼼히 체크하고 이제는 고객들을 만나러 갈 시간이다.
이 제품을 받는 모든 분들이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항상 그런 마음으로 제품들을 만들고 내 보낸다.
오늘의 출고량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나가는 양도 줄어든다.ㅜㅜ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오늘은 다시 오지 않기에 또 열심히 보냈고, 또 행복한 날로 마무리 되었다.
원피엘가구 화이팅~